
춘천 하면 닭발비라고만 말하면 너무 섭섭하다. 실속 있게 꽉 찬 여행을 해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부족한 춘천 여행 코스 지금부터 시작한다. 1.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에는 스카이워크가 세 군데가 있는데 의암호, 구봉사, 그리고 오늘 소개할 소양강 스카이워크다. 춘천역에서 도보로 20~30분쯤 이면 만날 수 있다. 길게 뻗은 소양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길이가 총 174m, 그중에 투명 강화유리 바닥으로 된 구간이 156m나 된다. 거의 모든 구간이 투명 바닥으로 되어있고 끝에 동그란 광장과 날개처럼 뻗은 전망대가 있다. 사진 찍기 좋은 기념상 두 곳이 있는데 소양강 처녀상과 물고기(쏘가리) 상이다. 소양강 처녀상은 1969년 김태희가 부른 노래의 실제 주인공이며 ..

전라남도 순천! 낭만이 흐르고 자연이 항상 함께하는, 역사가 남아있고 맛과 멋이 살아있는 순천 여행 코스 바로 떠나봅시다. 1.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해 있으며 1960년대부터 1980년대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국내 영화, 드라마 촬영장인데 예전에는 군부대였다고 한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모습이지만 드라마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확실히 정감이 있다. 여기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면 대박이 난다고 해서 행운의 촬영지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세트장 규모는 12,000평으로 시대별로 3개 마을의 200여 채가 지어져 있는데 60년대는 순천 읍내를 배경으로, 70년대에는 달동네를 배경으로, 80년대는 서울 변두리로 되어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가장 한국적이며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안동 색다른 여행을 찾고 계시다면 경북 안동 여행 코스! 하회 마을부터 월영교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안동하회마을 경북 안동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하회탈인데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문화를 가진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6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적인 유교문화가 스며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방문했던 곳이다. 낙동강이 S자로 흐르고 그 모양 안에 마을이 있어 감싸 안고 흐르는 모습에서 하회라고 한다. 태백산에서 뻗어 나와 풍수지리적으로도 흠잡을 데 없어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하회 마을 관람 동선은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그 길을 걷다 보면 ..

항상 비슷한 여행 코스가 지겨워지면 꼭 울산 이곳을 가봐야 한다. 같은 장소도 색다른 분위기와 절경을 가진 울산 여행 코스를 따라 떠나보자. 1. 간절곶 동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정동진보다 5분 빠르고,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해돋이가 시작되는 곳이다 보니 새해 일출 명소로 손꼽혀 정말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다. 나는 아직 새해 일출은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서해에 살다 보니 일출과 일몰의 차이는 꼭 한번 느껴보고 싶기도 하다. '곶'이라고 하면 바닷가 백사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넓은 잔디밭과 아기자기한 포토존, 푸르른 경치가 인상 깊었다. 간절곶에 가면 큰 비석에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라고 쓰여있는데 별다른 문구도 아닌데 뭔가 책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