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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모두 생각나는 여행지 홍천.

봄과 가을에는 멋진 자연 풍경을 즐기고 여름과 겨울에는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멋진 홍천 여행 추천지를 소개합니다.

홍천 비발디파크

 

1. 홍천은행나무숲

 

예전에는 도심 한복판에도 은행나무가 참 많았었는데 열매로 인해 그런지 요즘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주워다가 찢어질까 책에 꽂아 놓거나 코팅해서 간직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이제는 은행나무를 보러 찾아가야 하지만 사람들은 그 풍경이 그리워 여전히 많이 찾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보면 홍천의 은행나무숲은 가을여행으로 최고의 명소다.

은행나무가 5m 간격으로 심어져 있고 무료 2,000여 그루가 나란히 줄 맞춰서 있어

홍천 9경 중 한 곳일 만큼 그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은행나무만 있는 건 아니고 울긋불긋한 단풍나무들도 많고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의 물줄기와

귀여운 통나무집들도 간간이 보여서 사진에 가을을 담기에 최적의 장소다.

개인이 가꾸며 25년 동안 한 번도 개방되지 않다가 2010년부터 관광객을 위해 10월 한 달만 무료 개방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 때 3년간 폐쇄되었다가 2022년부터 다시 개방을 해서 더 소중한 장소가 되었다.

개방하는 시기에는 입구 주변에 먹거리를 판매하는데 지역 특산물도 있고 

간단하게 식사하기도 좋으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풍경도 즐기면 금상첨화!

딱 한 달만 개방하니 가을에 홍천 여행을 하면 필수로 가봐야 할 곳이다.

자칫 시기를 잘못 정해 방문하면 은행잎이 다 떨어진 모습을 볼 수밖에 없으니 꼭 확인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반려견 입장은 불가하니 이점은 꼭 참고해야 한다.

 

2. 알파카월드

모두 야외에서 체험 가능한 곳이라 추운 날씨에 아이들 데리고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지만

그만큼 자연과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홍천의 대표 관광지로 여전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사람들이랑 이렇게 친숙한 동물이었을까?

알파카 월드에 가면 매일 오전 10시 10분에 '알파카야, 이리 와!'를 외치면 안데스 방목장처럼

복슬복슬 귀여운 알파카 수십 마리들이 달려온다.

직접 먹이도 주고 만질 수도 있는데 머리나 엉덩이를 만지면 침을 뱉을 수도 있다고 하니

사전에 미리 알고 가면 좋을듯하다.

예쁘게 만들어놓은 인형보다 실물이 훨~씬 귀엽고 생각보다 너~무 순하다.

어디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도 너무 멋진 추억이 될만한 장소다.

알파카 이외에도 정말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크고 작은 앵무새가 비행하는 모습,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는

오색빛깔의 앵무새와 노는 레인보우 플라잉이 매주 토, 일과 공휴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알파카 월드에는 코아티가 다섯 마리 살고 있는데 긴 코 너구리라고도 불리는 요 아이는

높은 곳도 잘 올라가고 점프도 잘하고 균형감각이 살아있어

동물이 집라인 하는 모습도 가까이 볼 수 있다. 어른인 나도 신기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즐거워할까 싶다.

날개가 멋진 독수리, 아기자기한 토끼들, 눈이 맑은 꽃사슴, 매력적인 사막 여우, 귀여움의 대명사

기니피그까지 알파카 월드가 아니라 대형동물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체험장 자체가 워낙 넓기 때문에 방문 시 편안한 운동화는 필수다.

 

3. 비발디파크

홍천 하면 정말 빠질 수 없는 곳 바로 비발디파크다.

숙박, 워터파크, 레저스포츠, 푸드까지 사계절 중 어느 계절에 가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먼저 워크 파트인 오션월드를 소개하자면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여 만든 친환경 워터파크로

실내, 야외를 포함해서 축구장의 14배가 넘는 공간이다.

실내존, 익스트림존, 다이내믹존, 2011년 새롭게 만들어진 메가슬라이드존까지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도록 각각의 공간에 새로움이 가득하다.

실내존은 사계절 따뜻한 온수로 파도 풀을 이용할 수 있고 찜질방과 노천탕까지 즐길 수 있다.

오션월드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인공파도인데 바로 익스트림존에서 즐길 수 있다.

국내 유일하게 8피트 V 파도를 만들어내는데 이 시간만 기다린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그만큼 사고에도 주의를 살펴야 한다.

다이내믹존은 대형 튜브를 타고 슬라이드에서 내려오는 물놀이 시설이 가득하다.

겨울이 되면 가장 많이 찾는 공간 중 하나인 스키장.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 이동 수단이 잘 되어있는 비발디파크는 일일 최대 수용인원이

2만 명이나 되는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오래돼서 단연 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다.

또 아이들을 위한 스노위랜드 눈썰매장도 개장해서

몇 년 전 조카들과 함께 가서 눈싸움도 하고 눈썰매도 타고 이글루에 들어가서

간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하얀 눈은 또 하나의 놀이 같았다.

날씨가 쾌청한 날 그린 위에서의 골프도 너무 낭만적인 곳이니 홍천 여행 시 방문하면 

만족도 높은 여행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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