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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교역과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외국과 문화 교류와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도시입니다.
인천의 다양한 매력에 빠질 여행지 추천 3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은 중구 신포동에 위치한 중문 문화 상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인천광역시 중구 선린동과 북성동 일대에 있는 중국인 지역으로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청나라 조계지가 설치되면서 중국인들이 선린동 일대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으로 당시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물품을 파는 소매 잡화점과 식료품점이 주된 상권이었지만
현재는 중국 음식점, 상점, 시장, 문화공간으로 발전되면서 주말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중국 하면 떠오르는 색상 중 하나가 빨간색인데
차이나타운에 가면 강렬한 빨간색의 간판과 화려한 문양의 조형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을 대표하는 음식은 바로 짜장면인데 나도 인천에 오자마자 만다복에 방문해서
백짜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춘장이 들어가지 않은 다진 고기가 듬뿍 있어 약간의 육수와 비벼 먹는
짜장면이었는데 너무 매력 있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짜장면 박물관에 대략 30분 정도 되는 관람코스가 있는데 영상과 체험 위주의 박물관이라
아이들과 잠시 들러서 지루하지 않은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과 벚꽃이 피는 계절에는 꼭 가봐야 하는 자유 공원도 주변 명소입니다.
자유 공원은 차이나타운 뒤쪽으로 위치해 있는데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지휘관인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2. 송도 센트럴파크
송도 센트럴파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도시공원입니다.
면적이 약 40만 제곱미터로 매우 넓고 녹지와 꽃들이 많아
특히 봄과 가을에는 꽃들이 만개하여 그 경치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으며
체육시설이나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도 있어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도 많습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휴식을 취하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설도 구비되어 있고
달 모양의 보트나 카약을 대여해서 호수에서 여유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습니다.
센트럴파크 구변에는 상점과 카페, 식당이 많아 쇼핑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며
야외 이벤트 공간에서는 문화 행사나 공연이 개최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빛의 정원 송도'라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인천의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캐릭터 '버미'의 초대형 에어 벌룬,
형형색색의 산책로 등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10월 2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마다 버스킹 공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자연환경,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곳에서 기분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3. 영종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6번째로 넓은 섬으로
용유도와 삼목도, 신불도 사이 얕은 바다를 방조제로 연결해서 간척해 만든 섬이다.
대한민국 국제선의 약 77%가 운항되는 최대 규모의 공항 인천국제공항이 영종도에 있으며
영종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인구 유입이 많이 늘어났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일환으로 건설된 영종 신도시는 첨단 스마트시티로 불리며
운서동에는 정부합동청사가 있으며 인근에는 대형 쇼핑몰과 고급 호텔들이 많습니다.
그중 인천 호캉스로 유명한 파라다이스 시티는 객실 컨디션과 부대시설의 퀄리티가 남다른
5성급 호텔입니다. 호텔 내부에는 분위기 있는 뮤지엄처럼 유명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사계절 야외 온수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을왕리 해수욕장, 선녀바위해수욕장, 마시안 해변 등 유명한 해수욕장에 사람이 붐비며
항구와 낚시 포인트가 많다 보니 그 주변을 가보면 낚싯대를 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영종도의 랜드마크인 씨사이드 파크는 영종하늘도시 내에 있는 공원으로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 다양한 형태의 캠핑장,
체육시설, 물놀이장, 체험장이 있는 대형 공원입니다.
그리고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영종도 하늘공원은
코스모스와 억새, 핑크 뮬리를 실컷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고
다양한 조형물로 만들어진 멋진 포토존도 많아서 인생 사진 남기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서해만 볼 수 있는 밀물과 썰물이 만들어낸 갯벌의 모습과
석양이 비치는 서해의 웅장한 배경을 영종도에서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