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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12월 16일 명사 특집 5번째 주인공으로 이경규 편이 방송되었다.
이날 역시 호통 콘셉트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망치면 참지 못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사 특집답게 발라드, 트로트, 록, 밴드, 아이돌까지 다양한 분야의 가수들이 경연에 참가했다.
불후의 명곡 이경규 편 출연자
이날 부활, 홍경민, 정모, 황치열, 남우현, 나태주, 안성훈, 소닉스톤즈, 하이키 등이 출연했다.
이경규는 40여 년간 연예계에서 존경받는 예능계의 화석이자
꾸준하게 대중에게 사랑받는 인물로 이날도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출연한 후배들도 하나같이 이경규에 대해 신뢰감 있는 말을 한마디씩 했다.
박완규는 "무식한데 신념만 있으면 위험하다"라는 이경규의 말에
"장르의 벽을 깨트리고 신념을 버렸다"라고 말해 무한신뢰의 느낌을 주었으며
이찬원도 "이경규 선배님과 함께 방송을 했는데 끝나고 "아, 잘하네'라고 짧게 말하고 가시더라"라고
말하며 정말 감동받았다고 참 따뜻한 분이다라는 미담이 이어졌다.
이경규 헌정 무대 특별 게스트
불후의 명곡을 찾아온 신이 내린 목소리로 특별 게스트의 입장을 알린
그 주인공은 바로 개그우먼 '이수지'였다.
이수지는 평소 "이경규 선배님을 보며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 할 정도로 존경심이 대단했으며
이날은 인간 복사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는데 가수 이소라의 분장을 하고 '바람이 분다'를 불렀다.
이소라와 싱크로율 100%로 분장으로 모두 놀라게 한 것과 다르게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는 반응과 '노래 정말 잘한다'라는 반응이 많이 나와 노래실력까지 입증해 냈다.
방송 실시간으로 커뮤니티엔 이수지가 아니라 린쟈오밍이었다는 반응들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시간도 되었다.
이후 이경규를 위한 스페셜 무대가 계속 펼쳐지는데 MC 신동엽은 "굉장히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이 분 모시기 정말 어려웠다"며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토크대기실에 있는 MC 김준현과 이찬원도 "정희도 아무런 정보가 없다"라며
더욱 특별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해 나갔다.
두 번째 특별 게스트가 누구인지는 12월 2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후의 명곡 이경규 편 우승자
이날 불후의 명곡 경연 우승자는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동점으로 안성훈과 황치열이 우승을 했다.
1. 안정훈 - 영화 복면달호 OST <이차선 다리>
11년 만의 무명생활을 끝내고 발라드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 안정훈은
영화 복면달호의 OST인 '이차선 다리'를 선곡했는데 영화의 주인공이 자신과 같아 보여
동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2. 황치열 - 바비킴 <사랑.. 그놈>
두 번째 무대에 오른 황치열은 바비킴의 '사랑.. 그놈'을 선곡했는데
이경규가 바비킴의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아 선곡하게 되었다고 했다.
3. 소직 스톤즈 - 이문세 <붉은 노을>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인 밴드그룹 소닉 스톤즈는 이문세의 '붉은 노을'
4. 하이키 - 영화 전국노래자랑 <전국을 뒤집어 놔>
역시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하이키는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에서 김인권이 부른 '전국을 뒤집어 놔'를 선곡했다.
5. 부활 - 부활 <사랑한 후에>
6. 남우현 - <생각이 나>
7. 나태주 - 나훈아 <테스형>
8. 홍경민 & 정모 - <킬리만자로의 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