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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매월 다양한 축제를 하는 대구
오늘은 알차게 대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부터 먹거리까지
대구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추천합니다!
1. 수성못 유원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있는 면적 1215만 제곱미터의 유원지다.
둘레 2km의 수성못을 따라서 수변 데크로 산책도 하고 분수쇼도 감상할 수 있다.
하루 4번 영상음악 분수쇼가 진행돼서 밤에는 물 위에 비친 조명들이 더욱 반짝인다.
낮에는 예쁘게 피어난 코스모스도 있고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놀 수도 있고
오리 배를 타고 수성못 전체를 즐길 수 있어 도심 속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다.
수성못 오리배는 2인 15,000원, 4인 20,000원으로 이용 시간은 30분이다.
중간중간에는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도 있고 가장 중요한 맨받걷기 코스!!
뉴스에서 대구 시장님이 나와서 맨발로 걷는 장면을 봤었는데 그게 바로 수성못이었다.
맨발로 걷기 좋게 바닥도 잘 되어있고
발을 씻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니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같다.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밤에도 안전하게 걸을수 있으며
산책로 곳곳에 작은 공간들이 있어서 버스킹과 공연이 자주 열린다.
수성못 서쪽에는 우주선, 유람선, 바이킹, 범퍼카, 회전목마 등 놀이시설을 갖춘 수성 랜드도 있다.
2. 안지랑 곱창골목
대구 10미에 들어가는 막창구이! 그런데 왜 대구가 막창이 유명할까?
그 이유는 과거 대구 인근 도축장에서 소와 돼지의 부산물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냥 버려지는 막창을 서민들이 값싸게 사 와서 먹기 시작한 것이 대구 막창의 시작이라고 하는 말들이 많다.
이렇게 소비가 많다 보니 먹는 방법과 다양한 조리법들도 나오면서
대구의 대표음식으로 자리잡게 된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1980년 충북 곱창 할머님의 양념곱창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50여 개의 곱창집이 있다고 한다.
안지랑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오거리 쪽으로 가면 아치형 간판이 보이는데
500m의 거리가 전부 안지랑 곱창거리다.
워낙 관광객이 많이 찾다 보니 무료공영주차장도 있고 음식점 앞 주차할 곳도 많은데
반면 호객행위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 이런 게 싫으신 분들은 미리 알아보시고 바로 들어가시는 걸 추천!
대구 출장때 먹었던 막창집이 생각나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젊음의 거리답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고
막창을 찍어 먹는 소스가 아주 특이했고 엄청 신선했던 기억이 있다.
큰 기대보다는 도시의 대표 음식 정도로 생각하고 접근하면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3. 83타워
도심 속에 우뚝 솟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두류 공원 안에 위치한 유럽형 테마공원이다.
83타워의 높이는 약 202m로 1983년 완공된 대구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그 당시에는 한국 최고 높이의 건축물로 시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고 한다.
다보탑 형태의 팔각형 탑신을 자랑하며 한국 전통의 건축을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77층에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디지털 망원경으로 확대해서 보는 대구의 전망은 정말 최고다!
또 타워 꼭대기에 있는 회전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에서는 탁 트인 도시 경관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일몰 시간대에는 환상적인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
연인들이게 로맨틱한 장소로도 손꼽힌다.
낮에는 대구 시내의 전경을 밤에는 화려한 대구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정말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라에몽 전시회도 있으며
치맥 페스티벌도 진행되고 있어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에는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4. 팔공산 케이블카
대구의 상징이자 대구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힌 팔공산 케이블카!
울창한 소나무 숲을 가로지르며 해발 820m의 높이에서 즐기는 관광명소로
봄이면 철쭉과 진달래,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단풍을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고
7~8분 정도 사시사철 이어지는 아름다움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8번 타워를 오를 때 동화사의 통일대불이 보인다고 하니 꼭
정상에는 전망대와 하트 포토존, 소원을 들어준다는 영험한 소원바위도 있고
360도 조망권을 가진 음식점도 있어서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또 팔공산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코스는 둘레길과 올레길이 있는데
둘레길은 108km로 팔공산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천천히 오래 걷는 순환형 탐방로이고
올레길은 현재 8개의 코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1코스 '북지장사 가는 길'을 비롯해
산책코스와 산림욕장이 있어 산과 들, 계곡 구석구석 숨겨진 문화유적지 가볼 수 있다.